-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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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희선입니다.
항일여성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희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백여 년 전 일제에 대항하여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오늘의 지표로 삼아
이 시대의 역사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는 우리사회의 선각자들의 뜻을 모아 출발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임신 7개월의 몸으로 평남도청을 폭파했던 안경신열사뿐만 아니라, 외교사절단이
왔을 때 엄지와 검지를 절단하여 ‘대한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써서 국제사회에 전달하려고 하였던
남자현지사부터 3·1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유관순, 이수희, 김경화, 그리고 배화여고 학생들 등의
수많은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적 투쟁이 있었습니다.
또한 의열투쟁과 광복군, 임시정부 활동부터 독립자금을 모으고 전달하는 등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은
폭넓게 활동을 하였습니다. 전선에서 싸운 항일여성독립군들 뿐만 아니라, 독립군의 옷을 마련하고
일제에게 쫓기는 독립운동가들을 숨겨주고, 아기를 업고 다니며 비밀문서와 군수품을 운반하는 등
여성들은 절대 작지 않은 활동을 펼쳤습니다.
여성들이 이렇게 장하게 독립운동을 했지만, 오늘 우리 사회는 남성독립운동가 중심의 편향된 역사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17066 : 544! 이것은 2022년 1월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남성과 여성 독립유공자의 숫자 비교입니다.
전체 독립유공자의 3%에 지나지 않습니다.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피어린 투쟁을 정당하게 평가하여 우리의 독립운동사에 제대로 기록하고
이를 세상에 널리 알리며, 그렇게 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의 시대정신과 민족의 혼이 항일자주독립이었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시대정신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 기념사업회는 이 땅의 여성선열들의 항일투혼을 이어받아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또한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나아가는 데 뜻이 있습
니다.
본 기념사업회가 다시 쓰는 항일여성독립운동사는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선의 가치와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함께 하여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단법인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희선 올림